"K방산, 잘 나가더니"…시장 공략 나선 기아가 첫 공개한 車

입력 2024-02-05 10:53   수정 2024-02-05 11:05

기아는 4∼8일(현지시간)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종합 방산 전시회 'WDS(World Defense Show) 2024'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.

2022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WDS 방산전시회는 첫 전시 당시 40여개국 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중동 지역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떠올랐다. 올해엔 전시 규모가 더욱 커져 9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.


기아는 이 행사에 ‘평화를 지키는 모든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’를 주제로 참가, ‘중형표준차량’을 해외 최초로 공개한다.

중형표준차량은 최대 16명이 탑승해 1m 깊이의 하천을 통과할 수 있는 차량으로,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.

기아는 중형표준차량의 기본 모델인 4X4 차량과 함께 프레임과 파워트레인만 장착된 베어샤시 차량을 선보였다.


기아는 이와 함께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수소 ATV(All-Terrain Vehicle) 콘셉트카도 전시했다.

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유리,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 안전 사양을 적용해 기동성과 탑승자 보호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.


수소 ATV 콘셉트카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차량으로,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소음과 발열이 상대적으로 적다. 또 천장과 문을 제거한 경량화 차체를 통해 위험 지역에서 신속하게 이동이 가능하다.


기아는 이번 전시 참여를 계기로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. 기아 관계자는 "이번 전시회에서 중형표준차량,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등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특수차량을 선보였다"며 "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해 제시할 것"이라고 말했다.

김재후 기자 hu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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